[Magazine D/B컷]‘성숙의 아이콘’ 오현경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4일 07시 08분


《탤런트 오현경(46)이 5월 14일 방송을 시작한 SBS 주말드라마 ‘마녀 공심이’에서 8등신 엄마 역을 맡았다. 그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굴곡의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그의 아픔은 분명 연기의 자양분이 되어주었을 터다.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운 그의 아름다운 과거(2007년)로 돌아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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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 사진·조영철 기자 korea@donga.com , 지호영 기자, 조세일 객원기자
#오현경#마녀 공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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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치명적인 파문에 휩싸여 등 떠밀리듯 연예계를 떠난 지 10년 만에 돌아왔다.

1998년 치명적인 파문에 휩싸여 등 떠밀리듯 연예계를 떠난 지 10년 만에 돌아왔다.

“한번 연기자는 죽을 때까지 연기를 버릴 수 없나 봐요. 그리고 지난 10년, 살아온 것 자체가 연기였잖아요."

“한번 연기자는 죽을 때까지 연기를 버릴 수 없나 봐요. 그리고 지난 10년, 살아온 것 자체가 연기였잖아요."

"“처음엔 살아 있는 게 고통이고 못 견딜 시련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고통이 도리어 삶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더군요."

"“처음엔 살아 있는 게 고통이고 못 견딜 시련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고통이 도리어 삶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더군요."

그의 향긋한 미소가 청명한 가을바람을 타고 날아와 뺨을 간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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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미스코리아 진에 뽑히며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한 오현경.

1989년 미스코리아 진에 뽑히며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한 오현경.

연예계를 떠난 후에도 TV에 또래 연기자가 나오면  연기를 따라 해보며 ‘감’을 잃지 않으려 애썼다.

연예계를 떠난 후에도 TV에 또래 연기자가 나오면  연기를 따라 해보며 ‘감’을 잃지 않으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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