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27)가 중국 공익 캠페인 모델로 선정되면서 인터넷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중국에서 외국인이 공익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것은 정용화가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엔블루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용화는 올해로 6주년이 되는 중국 공익 행사 ‘파워 투 고(Power To Go)’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이 행사는 중국의 인기 배우 천쿤(陳坤)이 동료 연예인을 비롯해 일반인 자원봉사자들과 1주일간 중국 내 산간지역을 돌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 콘서트, 교육, 기부 등을 하는 행사다.
정용화는 중국 내 인기 척도를 나타내는 중국 SNS 웨이보의 ‘가온 웨이보 차트’에서 68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권 영화 ‘펑웨이장후즈줴잔쓰선(鋒味江湖之決戰食神)’에서 스타 셰프 역을 맡는 등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파워 투 고’ 관계자는 “정용화의 웃음과 음악은 따뜻한 느낌이 강하다. 또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이 많은 중국 젊은이에게 힘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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