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묻지마! 스케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3일 06시 57분


송중기가 밀려드는 광고 촬영과 아시아 팬미팅 일정으로 데뷔 이후 가장 바쁜 일상을 살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중국 광저우 팬미팅에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송중기가 밀려드는 광고 촬영과 아시아 팬미팅 일정으로 데뷔 이후 가장 바쁜 일상을 살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중국 광저우 팬미팅에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블러썸 엔터테인먼트
11일 홍콩·17일 청두·25일 대만 일정
7월 초부터 영화 ‘군함도’ 촬영도 시작

한류스타 송중기가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송중기는 일찌감치 올해 연말까지 스케줄이 모두 꽉 차 있을 정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끝난 지 이미 두 달이 지났지만, 치솟은 인기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송중기는 쉴 새 없이 밀려드는 광고 촬영과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 투어로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다. 주중엔 국내에서 광고 촬영, 주말엔 해외로 나가는 일정이다.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가 이달 말까지 예정되어 있어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비행기에 오른다.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도 광고, 화보 등 각종 제의를 받느라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완벽을 추구하는 송중기의 성격상 현지 스태프가 준비한 무대에 바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어서 (무대)동선 체크부터 팬미팅 내용까지 꼼꼼하게 파악하느라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특히 각 나라별로 팬미팅 콘텐츠를 다르게 선보이겠다는 뜻에서 손편지나 노래 등은 따로따로 준비한다. 또 팬들에게 주는 친필 사인까지 비행기나 차량으로 이동할 때 꼼꼼하게 챙긴다.

11일 홍콩, 17일 중국 청두, 25일 대만까지 숨 가쁜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송중기는 7월 초부터 영화 ‘군함도’ 촬영을 시작한다. 이를 준비하고 있는 그는 앞서 서울 팬미팅에서 밝힌 대로 삭발도 할 예정이다. 이후 6∼7개월 동안 영화 촬영에 매달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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