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2016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 수상…“‘배우’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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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4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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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 백상예술대상 캡처
사진=2016 백상예술대상 캡처
배우 유아인이 2016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배우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6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유아인은 “내가 수상 소감을 하면 논란이 되는 걸 나도 알고 있다”면서 “50부작 드라마, 사극 ‘육룡이 나르샤’ 생각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많고 고민들이 많이 스치는데 부끄러운 고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훌륭한 촬영 현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죽고 싶었었다”면서 “피곤한데 할 수 있을까? 스타들은 안하는거 아닌가? 솔직히 그런 생각도 했다. 그런 생각이 드는 내 자신에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작품이었다”며 “이만큼 한 작품 하면서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신기한 느낌을 받았던 드라마”라고 밝혔다.

끝으로 유아인은 “그래도 대사 읊을 때마다 정말 행복했다”면서 “이래서 배우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배우로서 살아가야할 것 같다. 배우라 행복하고 날 배우로 살게 해주는 모든 관객,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2016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유아인(육룡이 나르샤) ▲김혜수(시그널)가,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이병헌(내부자들) ▲전도연(무뢰한)이 수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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