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그룹 활동을 위해 개별 활동을 마무리하고 있는 젝스키스 멤버들이 여전히 고집하는 것이 하나 있다. 소규모 팬 미팅이다.
과거 전성기 시절 펼쳤던 대규모 팬 미팅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작은 무대지만, 이들은 그룹 해체 이후 오랜 기간 각 멤버별 솔로 활동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자리를 만들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팬들 역시 열띤 반응을 보내며 응답하고 있다.
강성훈은 젝스키스의 재결성 이전인 올해 초부터 꾸준히 팬 미팅을 열고 있다. 2월 생일을 자축하는 팬 미팅에 이어 지난달 2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며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진행했다. 이달 말 부산에서도 앙코르 팬 미팅을 열 계획이다. 강성훈은 모두 300∼500석 규모의 자리를 마련해 놓고,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맞췄다. 향후 그룹 활동 중에도 틈틈이 소규모로 팬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장수원도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깜짝 팬 미팅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프라이빗한 팬 미팅’이라는 제목으로 20명만 초대해 24일 경기도 모처에서 저녁을 함께 먹는다. 이 같은 ‘깜짝 만남’을 앞으로도 계속 진행하면서 거리낌 없이 팬들과 만난 예정이다.
은지원과 김재덕도 개별 활동을 펼치며 얻은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자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