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조정민 목사 “‘천당 마일리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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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7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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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목사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기독교의 진실에 대해 언급했다.

조정민 목사는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 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조정민 목사는 교회의 진실을 언급하며 “교회에 열심히 나가야 구원받는 게 상관 없을 수도 있다. 이단이 얼마냐 많냐? 예수님 만나야 구원받는다. 교회 열심히 나간다고 구원받는 게 아니다. 교회 가는 것으로 불충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은 교회가 되라고 부른 게 아니라 교회 다니라고 하는 게 아니다. 사람들이 교회다. 예수님과 함께 이 세상을 살만한 세상으로 만드는 공동체가 교회다. 교회만이 사사로운 이익, 내 이해관계 추구하는 사람과는 상반된 삶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정민 목사는 천당 마일리지는 애초에 없었다는 것에 대하여 “사실 종교라는 전체가 마일리지 시스템이다. 착한 일 하면 마일리지 쌓이는 거다. 지금은 이코노미 타다, 정말 많이 쌓으면 퍼스트 클래스 탄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은 그 마일리지는 소용이 없다고 한다. 그 마일리지는 자신을 위해 쌓는 것이다. 땅에서 소용이 있지 하늘에서 무슨 소용이 있냐? 예수를 만나 함께가면 된다. 어떤 종교 통합을 하더라도, 마일리지 교환 시스템 만들자는 거다. 불교, 무슬림이 쌓는 마일리지 다 똑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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