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윤제문 음주운전, “연예인들 유행?” 누리꾼 실망…“이창명보다 낫다” vs “똑같은 예비살인자”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6월 8일 10시 31분


배우 윤제문. 동아닷컴DB
배우 윤제문. 동아닷컴DB
배우 윤제문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최근 개그맨 이창명, 슈퍼주니어 강인 등에 이어 윤제문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윤제문은 지난달 23일 오전 7시께 서울 신촌의 한 신호등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이 몰던 중형 세단 안에서 잠든 채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윤제문의 소속사는 “윤제문 씨는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며 빠르게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은 살인미수라며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냈다.

네이버 아이디 ‘prim****’는 “유명한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만큼 자리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살아야 할 의무가 주어지는 것인데 한술 더 떠서 무책임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유명세로 밥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고쳐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따끔한 지적을 가했다.

또한 “왜 그러셨어요 연기 참 잘 보고 있는데 실망이 큽니다”(ptpl****), “고생 오래 하시고 묵묵히 노력해서 인정받으시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음주운전만은 용서가 안 돼요”(sk67****)라며 배우 윤제문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 누리꾼들도 있었다.

배우 윤제문의 복귀를 기다린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wosm****’는 “사람인 이상 실수할 수 있다. 이분 연기는 좋아한다. 하지만 죄는 죄.달게 받고 다시 돌아오세요”라고 했고, ‘seon****’는 “음주는 살인 운전이나 다름 없습니다. 앞으로는 음주운전하지 마세요. 윤제문씨 모습 티비에서 계속 보고 싶네요”라고 적었다.

이창명, 강인 등 최근 연예인들의 연이은 음주운전 사건에 실망감을 드러낸 누리꾼들도 많았다.

누리꾼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 유명세 좀 타고 살만해지면 왜들 그러는 거냐”(dabo****), “연예인들 음주운전도 유행인가? 골치 아프네!”(qpt9****), “연예인은 술 먹고 음주운전 하는게 일인가. 왜 대리기사 있는데 안 부르지. 돈이 아까워서인가”(dlag****)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창명 음주운전 의혹 사고를 언급하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이창명은 경찰이 확보한 다수의 음주 정황 자료에도 음주운전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결국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일부 누리꾼은 이창명과 달리 윤제문 측이 음주운전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한 것을 두고 “이창명보다 낫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음주운전에 더 낫다가 어딨음. 다 똑같은 예비살인자에 입문한 것들”(gooz****), “음주운전 사실을 아무리 발빠르게 인정했다 해도 음주운전 행위 자체는 용서 불가죠. 음주운전은 살인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정말 해서는 안될 행동입니다. 우리나라의 술! 술! 개인이건 사회건 술로 망합니다”(5102****)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