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탈세는 무혐의’ 김창렬 고소한 원더보이즈, 과거 ‘제2의 DOC’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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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8일 13시 41분


사진=원더보이즈 트위터
사진=원더보이즈 트위터
폭행을 당하고 월급을 가로챘다며 가수 김창렬(43)을 고소한 김태현 씨(22)가 속한 그룹 ‘원더보이즈’는 김창렬이 기획한 4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남성 4인조(박치기·영보이·오월·마스터원) 그룹 원더보이즈는 2012년 싱글 앨범 ‘문을 여시오’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2013년 ‘타잔(TARZAN)’을 발매했다.

원더보이즈는 DJ DOC의 김창렬이 기획한 그룹으로 데뷔전부터 ‘DOC의 후예’ ‘제2의 DJ DOC’로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김창렬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엔터102 소속 연예인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데뷔 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해 김태현(오월) 씨와 3명이 탈퇴하며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지난해 12월 엔터102 측에 따르면, 2월 소속사 측은 원더보이즈의 멤버 중 영보이, 마스터원, 오월 등 3명을 상대로 계약 파기에 따른 8억 원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법원에 냈다.

같은 달 원더보이즈 멤버 오월은 자신들을 때리고 월급을 가로챘다며 김창렬을 폭행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7일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김창렬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창렬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업무상 횡령 부분은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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