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가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에 출연해 특유의 감성 보컬을 뽐냈다.
8일 방송한 ‘신의 목소리’에서는 자이언티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그는 샵의 히트곡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부르며 나타났다.
새 멤버의 합류를 기대하던 기존 멤버들은 노래의 첫 소절을 듣자마자 “다 알 것 같다” “진짜 티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대가 끝나고 MC 성시경은 “자이언티는 출연만으로도 고무적”이라며 “리드미컬하고 세련된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라고 그를 소개했다.
자이언티는 “이런 경연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라며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어떤 노래가 나오든 내 스타일로 부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박지윤의 ‘성인식’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원곡을 소화해 내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그는 자신의 히트곡 ‘도도해’를 샘플링한 퍼포먼스를 선보기기도 했다. 이때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만들었다.
이날 자이언티는 102대 98로 도전자 이혜민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신의 목소리’는 평균 시청률 6.3%(닐슨코리아/수도권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7.9%/닐슨/수도권)와 불과 1%p 차이를 나타냈다.
한편 ‘신의 목소리’는 자타공인 대한민국에서 가장 노래를 잘한다고 알려진 가수와 그들에게 도전하는 재야의 고수들의 대결을 담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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