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딸 리원이 교육 방침 두고 갈등 (엄마가 뭐길래)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6월 10일 13시 48분


‘엄마가 뭐길래’에서 안정환과 이혜원이 딸 리원이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딸 리원이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엄마 이혜원에게 말했다.

이혜원은 리원이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려고 했지만 아빠 안정환은 단호하게 반대했고, 리원이는 서운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안정환은 "아직 아이다. 이런 것만 봐도 아직 책임감을 확실히 가질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원하는거 다 들어주다가 못 들어주면 원망만 듣는다. 난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다"고 완강하게 반대했다.

이혜원은 "오빠가 기분 나쁘게 한게 뭐냐면 리원이가 정말 강아지를 좋아한다. 좋아하는데 지금은 아니라는거다"고 지적했다.

안정환은 "옛날부터 이야기한거면 모르겠는데 최근에 한거다"고 말했지만 이혜원은 "3학년 때부터 이야기 했는데 오빠한테 말 안한거다"고 반박했고 두 사람의 갈등으로 번졌다.

이혜원은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기본적으로 잘 해주려는 편이지만, 안정환은 생각이 달랐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딸 리원이의 기분을 살피며 각자의 방식으로 마음이 상한 리원이를 달래줬다. 이혜원은 리원이 방에 들어가 달래주고 간지럼을 태워주며 기분을 풀어주려 했고, 안정환은 딸이 좋아하는 비빔라면을 끓여주며 리원을 달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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