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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승호, 여름 극장가 대전 ‘최연소 원톱’ 포문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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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1 08:00
2016년 6월 11일 08시 00분
입력
2016-06-11 08:00
2016년 6월 11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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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 동아닷컴DB
23살의 배우 유승호가 여름 극장가 흥행 대전의 포문을 연다.
티켓파워를 지닌 스타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여름 극장가, 최연소 영화 주연으로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그 무대는 7월6일 개봉하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이다.
블록버스터가 집중되는 여름 극장 성수기를 겨냥한 영화는 조선을 배경으로 전국을 뒤흔든 사기꾼의 이야기다.
유승호는 주인공 김선달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고창석, 라미란 등 배우가 있지만 이야기를 혼자 이끄는 원톱 주연이자 타이틀롤이기도 하다.
유승호는 올해 여름 흥행 사냥에 나서는 영화의 주연 배우들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리다.
아직 티켓파워조차 검증받지 못했지만 20대를 대표할 만한 배우로 성장할 수 있다는 영화
계의 기대감으로 ‘봉이 김선달’의 주연을 맡고, 영화의 개봉 시기까지 7월로 맞췄다.
유승호의 경쟁 상대는 ‘인천상륙작전’의 이정재부터 ‘부산행’의 공유 그리고 ‘터널’의 하정우까지 저마다 인정받는 톱스타들이다.
이들 배우가 주연한 영화의 제작비 역시 대부분 100억원대에 이른다. 여기에 맷 데이먼 주연의 첩보액션 시리즈 ‘제임스 본’까지 7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치열한 흥행 경쟁을 예도하고 있다.
물론 유승호와 ‘봉이 김선달’ 제작진은 자신 있다는 표정이다.
이야기가 가진 경쟁력을 기본으로 유승호를 향한 젊은 관객층 특히 여성 관객의 지지가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꺼내고 있다. 영화는 모든 연령대의 관객이 볼 수 있는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제작사 엠픽쳐스의 한 관계자는 “유승호는 뛰어난 지략을 가진 사기꾼이자 대동강 물까지 파는 인물”이라며 “유쾌한 이야기에 더해 ‘물’을 소재로 여름에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해운대’와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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