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성폭행 혐의로 피소, 소속사 “유명인 흠집내기…공갈협박”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6월 14일 08시 56분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던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현재 대체복무(사회복무요원) 중이어서 그 파장이 더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유천은 24세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0일 피소됐다.

A씨는 박유천이 지난 4일 유흥주점에 손님으로 찾아와 가게 안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입었던 옷과 속옷 등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강남경찰서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아직 정확한 피해자 조사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우선 피해자를 조사한 뒤 박 씨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소환 일정은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상대 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우리는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향후 박유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보도된 박유천의 피소 관련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상대 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며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 저희는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향후 박유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아울러 이 건은 아직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받은 바 없습니다.

또한 피소 보도 자체만으로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 훼손인 만큼 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성급한 추측이나 사실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자제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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