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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이예린 “가슴부위 옷 찟어지는 방송사고 일부러 낸거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15 10:19
2016년 6월 15일 10시 19분
입력
2016-06-15 09:21
2016년 6월 15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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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이예린(JTBC 슈가맨)
이예린이 과거 자신이 겪은 방송 사고담을 털어놨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이하 '슈가맨') 에는 '늘 지금처럼'을 부른 가수 이예린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 분은 청순에서 섹시한 콘셉트로 바꾼 분이다”라고 이예린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이예린이 그 당시에 배꼽티 같은 걸 많이 입었다"며 과거 방송 심의에 대해 물었다.
이예린은 "지금은 카메라 리허설 때 무대 의상을 안 입는데 그때는 미리 입으라고 했다. 그래서 입고 나가면 검열에 걸렸다. 걸리면 바늘과 실을 가져다주시는데 가슴 부분을 꿰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꿰매고 그러면 무대에서 사고는 안 났냐"고 물었고, 이예린은 “사고를 쳤다. 손을 들고 가슴을 튕기면 찢어지지 않냐”며 “안무를 하면서 일부러 꿰멘 부분을 뜯어버리면서 방송 사고를 내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또 과거 방송을 하면서 크레인과 부딪힌 사고도 언급했다.
이예린은 “생방송이었고, 노래를 하고 있는데 갑자가 눈 앞에 뭔가가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며 “당시 내가 신인이라서 내 잘못인 줄 알고 노래를 계속했는데 뒤에선 피가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당시 PD 님은 제가 버틴 덕에 부사장님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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