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BS 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 최종회에서는 대길(장근석 분)과 영조(여진구 분)가 이인좌(전광렬 분)를 처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길과 영조는 수 많은 갈등과 사건 끝에 결국 이인좌의 난을 진압했다.
이후 밀실에 포박돼 있는 이인좌와 독대한 영조는 그와 결탁한 대신들의 이름을 말한다면 자결할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인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백성들 앞에서 능지처참을 당하게 됐다.
능지처참 처하게 된 이인좌는 자신의 죽음을 보러 모여든 백성들과 대길, 그리고 김체건(안길강 분)의 앞에서 “두고 보거라, 나 이인좌가 언젠가는 이 썩어가는 나라에서 네 놈들보다 백만 배 천만 배 필요한 인간임을 알게 될 것이니라”라며 “나 이인좌, 결코 죽지 않는다”고 포효했다.
모든 것이 끝난 후 대길과 영조는 서로 다른 길을 갔다. 왕좌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계속하는 영조에 반해 대길은 관직을 내려놓고 평범한 삶을 찾아 떠났다.
한편 ‘대박’은 여진구, 장근석, 전광렬, 최민수을 비롯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최종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기준 10.0%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최하위로 조사돼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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