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28)가 자신에게 쏟아진 악플 때문에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했다. 윤하는 “돌아서는 건 어쩔 수 없는데 내가 쏟은 정성을 그렇게 우습게 보지 마라”, “아예 사라져 그냥”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윤하가 악플로 인한 고충과 분노를 토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윤하는 지난 2014년 5월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위 높은 비난을 일삼는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당시 윤하는 “서로에게 참 인색한 사회. 특히 온라인 익명 게시판은 훨씬 더 심하지요. 언젠가 그 화살이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좀 더 따뜻한 마음을 나눴으면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비판의 탈을 쓴 인신공격 정말 타당하다고 생각하나요? 아무도 당신을 해하지 않아요. 그렇게 곤두서 있을 필요 없어요”라며 “그리고 그 누구도 사람을 평가할 권리는 없어요. 모두는 소중하고 고귀하니 착각하고 살지 맙시다”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윤하는 “연민이 이런 건가. 우리가 서로를 보듬고 살아야 더 나은 세상이 옵니다. 그것은 진리! 서로 까대다가 어디에선가 더 심하게 까인다!”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오던 윤하는 그로부터 약 2년 뒤인 1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폐쇄했다. 일부 누리꾼들의 계속된 인신공격성 악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윤하는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끝낸다. 내가 아꼈던 너희들, 돌아서는 건 어쩔 수 없는데 내가 쏟은 정성을 그렇게 우습게보지 마라. 내 인성이? 정신상태가? 만나봤으면 한마디로 못했을 너희들. 그냥 ‘구’윤하 카테고리도 지워. 아예 사라져 그냥”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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