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악플에 분노해 “트위터 계폭합니다! 안녕!”이라며 트위터 계정 폐쇄를 선언했다. 윤하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준차이, 무섭다”라는 내용의 의미심장한 글도 올렸다.
16일 오전부터 윤하의 트위터 계정은 접속되지 않는 상태. 다른 소셜미디어 계정은 어떨까?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윤하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별다른 이상 없이 접속이 가능하다.
가장 최신 게시물은 트위터 계정 폐쇄 선언 후 이날 오전 올린 글로, 윤하는 “누구의 상처가 더 크고 아니고는 상관없어요. 각자 갈 길 가게 될 때 적어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읍시다”라고 적었다.
이어 “평생 여러분 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거란 걸 알고 있어요. 언젠가는 이 쇼도 다 끝이 나겠죠. 내 무대도 끝이 나겠죠. 하지만 우리가 함께했던 기억 그것만은 좋은 추억으로 남겨요. 사랑했던 건 진실이니까”라며 “그리고 수준차이, 무섭다. 우리 손 꼭 붙잡고 한발 한발 같이 가요”라고 말했다.
그 이전 게시물은 같은 날 새벽에 올린 사진 2장으로, 영국 런던에서 여행을 즐기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2014년 10월 개설된 윤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최근 런던 여행 모습 등 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게시물들이 그대로 게재돼 있다.
또 다른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 계정은 윤하의 공식 활동 소식 등을 전하는 창구로 쓰이고 있다. 최신 게시물은 13일 게재된 것으로, 윤하, 핫펠트(예은), 치타가 함께 발표한 신곡 ‘알아듣겠지’의 뮤직비디오 풀 버전을 소개한 글이다.
한편 윤하는 1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끝낸다. 내가 아꼈던 너희들, 돌아서는 건 어쩔 수 없는데 내가 쏟은 정성을 그렇게 우습게보지 마라. 내 인성이? 정신상태가? 만나봤으면 한마디로 못했을 너희들. 그냥 ‘구’윤하 카테고리도 지워. 아예 사라져 그냥”이라며 “트위터 계폭합니다! 안녕!”이라고 트위터 계정 삭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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