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그맨 이창명,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 배우 윤제문에 이어 가수 이정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쏟아내고 있다.
이정은 지난 4월 22일 제주시 노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이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3%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최근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계속 전해지던 중 이정의 음주운전 사실까지 확인되자 누리꾼들은 “또 음주운전이냐? 지긋지긋하다”고 비난하며 음주운전은 ‘살인 미수’와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
네이버 아이디 ‘qwer****’는 “그렇게 수많은 연예인들이 지금 음주운전 때문에 자숙 후에도 제대로 방송 활동도 못 하고 인기도 훅 가는 거 보고도 전혀 경각심이 없나 보다. 진짜 도덕적 해이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lege****’는 “제발 술 마시면 대리 불러라. 돈도 많이 버는데 안전도 지키고, 서민경제까지 살려주면 얼마나 좋냐? 음주운전 해서 본인만 죽으면 아무 말 안 하겠는데 차 사고가 혼자 나는 줄 아는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이정이 해병대에서 성실한 군 복무를 해서 얻었다는 이른바 ‘까방권(까임 방지권)’을 언급하며 “해병대로 얻은 까방권을 여기서 쓰나”라고 비꼬기도 했다.
또 “마치 불의 고리처럼 연쇄폭발하네 연예계가”(wook****), “악몽의 6월인가요 연예계 왜이럼”(some****)라며 최근 연예계에서 사건사고가 계속되는 것에 의문을 표한 누리꾼들도 있었다.
한편 이정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진 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과 실망하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며 “이유와 상황이 어찌 됐던 일말의 변명과 핑계도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길게 반성하고 자숙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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