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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하면된다’, 2연속 가왕 등극 “2주 만에 잘리는 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20 10:18
2016년 6월 20일 10시 18분
입력
2016-06-20 08:22
2016년 6월 20일 08시 2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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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면가왕 하면된다 캡처
음악대장을 꺾고 가왕에 오른 복면가왕 ‘하면된다’가 2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하면된다’는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해 마이콜, 캡틴 코리아, 돌고래의 꿈, 전설의 포수 백두산을 누르고 가왕 자리를 지켰다.
이날 3라운드에 진출한 ‘캡틴 코리아’ 박재정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열창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지만, ‘돌고래의 꿈’ 서문탁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돌고래의 꿈’ 서문탁은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열창해 박재정을 누르고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강렬한 비트와 서문탁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무대였다.
이어진 가왕 결정전 무대에서 ‘하면된다’는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열창해 가왕 자리를 지켰다. 시원한 가창력과 청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스가 인상적이었다.
결과는 59대 40 ‘하면된다’의 승리. 아쉽게 패배한 ‘돌고래의 꿈’ 서문탁은 “가면을 쓰고 노래 부르는 이색 무대였다”면서 “오늘 하얗게 불태우고 간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2연속 가왕 자리에 오른 ‘하면된다’는 “저번주에 처음으로 취업(가왕)됐는데 2주 만에 잘리는 줄 알았다”면서 “앞으로 모든 생활을 접고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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