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측 “‘추적60분’때문에 먼저 자백한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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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0일 20시 08분


사진=버벌진트
사진=버벌진트
가수 버벌진트가 음주운전한 사실을 자백한 것이 KBS 2TV ‘추적 60분’ 때문이 아니냐는 진정성 논란이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

버벌진트 소속사는 20일 한 매체에 “버벌진트가 자백을 한 것은 면죄부를 받기 위함이 아니다. 스스로 죄책감이 컸고 이대로는 팬들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해 자백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적 60분’이 당시 상황을 촬영한 것에 대해서 “적발 당했을 때, 너무 당황한 나머지 어떤 카메라가 있다는 것만 이야기했을 뿐이다. 내부적으로 경찰 자료용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버벌진트는 적발 당시 음주운전을 순순히 인정했다며 자백을 선수쳤다는 것은 억울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벌진트는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추적 60분’ 측에서 16일 오후 10시쯤 서울 마포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된 버벌진트의 모습을 취재했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방송에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미리 자백을 한 것이 아니냐며 버벌진트를 비판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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