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에 “더 행복했으면”…시청률 ‘7.92%’ 하락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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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1일 09시 12분


사진=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캡처
사진=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캡처
‘또 오해영’ 에릭이 이재윤에게 “살려만 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서현진과는 애틋한 사랑을 이어갔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15화에서는 에릭이 이재윤에게 살려만 달라면서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윤(한태진)을 찾아간 에릭은 “나 다 뺏겨줄게. 다 망해줄게. 다리 하나 달라면 줄게. 살려만 주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윤은 에릭을 방안으로 들어오라고 한 뒤 무릎으로 발을 차 무릎을 꿇게 만들며 “날씨 좋은 날 좋은 양복을 입고 걸어가는데 어떤 놈이 내 무릎을 걷어 차. 그런데 실수였데. 그런데 알고보니 그 놈이 내 양복을 입고 있는 거야. 너라면 기분이 어떨 거 같냐?”고 물었다.

이에 에릭은 “그냥 살려만 주라”만 연신 외쳤고, 분을 참지 못한 이재윤은 에릭을 계속 때렸다.

이후 만신창이가 된 에릭에게 서현진이 전화했다. 서현진은 “미안하다. 보고 싶다. 보러 와달라”고 말했고, 에릭은 “못 갈 것 같다”고 거절했다.

서현진과 전화를 끊은 에릭은 “나는 죽기 직전 그녀를 마음껏 사랑하지 못하는 걸 후회해서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이대로 죽으면 또 후회하겠지? 그녀를 오해하게 만든 걸,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걸.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해야 할까.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내가 솔직하게 다 말해도 우린 지금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죽는다는 걸 알아도 그녀는 계속 내 앞에서 웃어줄 수 있을까”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리고 서현진에게 달려갔다. 서현진은 에릭의 얼굴을 보고 놀랐고, 에릭은 “이 정도는 해줘야지”라며 괜찮은 척 했다.

에릭과 헤어진 뒤 서현진은 “아무도 마음 아픈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태진 씨도 나도, 그 사람도”라면서 기도했다.

에릭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직은 그녀가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직은 더”라고 말하며 달리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또 오해영’의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15회는 전국기준 7.9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보다 0.9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 오해영’은 지난 12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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