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김아중 아들 유괴 “신고하면 죽는다” 긴장감 UP…첫방송 ‘시청률 5.9%’ 수목극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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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3일 10시 01분


사진=원티드 김아중 캡처
사진=원티드 김아중 캡처
‘원티드’가 첫방송부터 김아중의 아들이 유괴되며 극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22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서는 돌연 은퇴를 선언하는 톱스타 김아중(정혜인)과 그의 아들이 납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아중은 영화 촬영을 마무리한 뒤 기자회견장에서 “제 인생 최고의 배역이었던 배우와 작별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면서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폭탄선언 했다.

이 장면을 본 남편 박해준(송정호 역)은 분노했다. 김아중과 관련된 큰 프로젝트를 준비하던 박해준은 “무슨 수를 써서든 이번 프로젝트는 그대로 갈 것”이라면서 “걔 한 번은 뒤통수 칠 줄 알았다”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김아중은 아들 박민수(송현우 역)에게 함께 프랑스에 가서 살자고 말했다.

그러나 김아중이 잠시 눈을 붙인 사이 아들 박민수가 사라졌고, 바닥에 굴러다니는 아들의 휴대폰만 발견됐다.

이 때 김아중에게 ‘아이가 다치는 걸 원치 않으면 혼자 보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해당 영상엔 아들이 결박돼 괴로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납지한 자는 ‘경찰에 신고하면 현우는 바로 죽는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원티드’는 수목극 시청률 3위에 머물렀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원티드’의 시청률은 5.9%로 1위를 차지한 MBC 운빨로맨스(9.2%)에 3.3%포인트 뒤졌다. 2위는 7.4%를 기록한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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