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민 씨(43)가 부부싸움 후 자살을 기도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가운데, 그가 과거 자살 우려 관리 대상자로 분리됐었다는 발언도 재조명받았다.
김성민은 지난 2013년 1월 방송된 tvN 연예 정보 프로그램 ‘eNEWS-결정적 한방’에서 2010년 마약류관리법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자살 우려가 있는 관리 대상자로 분리됐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김성민은 “수감 당시 자살 우려가 있는 관리 대상자로 분리돼 24시간 CCTV가 돌아가고 늘 나를 관찰하는 유리로 된 독방에서 지냈다”라며 “창살 없는 유리창을 보니 행복했고, 길을 걸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유리창의 창살은 다른 사람 들어오지 말라고 해 놓은 건데 교도소는 날 나가지 못하도록 해놓은 거다. 그 생각의 차이가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 씨는 이날 오전 1시 55분께 서울 서초동 자택 욕실에서 넥타이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김성민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까지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성민 씨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필로폰을 투약해 구속 기소돼 징역 10개월을 살고 올해 1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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