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망 좋은 집’ 감독 고소한 주연배우 곽현화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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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4일 16시 58분


사진=곽현화 소셜미디어
사진=곽현화 소셜미디어
영화 ‘전망 좋은 집’ 감독이 배우 겸 개그우먼 곽현화(35)의 동의 없이 가슴 노출 장면을 공개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곽현화의 이력도 재조명 받았다.

부산광역시 출신 곽현화는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 출신 재원이다. 재학 중 학생회 학생회장으로 활동한 곽현화는 2004년 온게임넷 쿠노이치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곽현화는 이후 온게임넷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던 중 2007년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섹시한 매력과 ‘이대 출신’ 스펙이 큰 관심을 받았다.

개그콘서트로 연예계에 얼굴을 알린 곽현화는 연기자로 활동 폭을 넓혔다. 2012년 영화 ‘전망좋은 집’, 2013년 ‘아티스트 봉만대’ 등에 출연해 섹시 배우로도 활약했다.

2011년엔 ‘수학의 여신’이란 책도 발간했다.

한편, 검찰은 곽현화가 주연배우로 출연한 ‘전망 좋은 집’ 감독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감독은 곽현화와 계약 당시 상반신 노출 장면은 찍지 않기로 합의했으나, 이후 흐름상 꼭 필요하다며 원하면 편집 과정에서 삭제해주겠다고 설득해 노출 장면을 촬영했다.

이후 곽현화가 가슴 노출 장면 공개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해당 장면이 삭제된 채 영화가 개봉됐지만, 이 감독은 수익증대를 위해 곽현화의 동의 없이 문제의 노출 장면을 포함한 ‘무삭제 노출판’을 유료로 상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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