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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김용건, 강남과 록페스티벌 가서 무대까지 올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25 11:23
2016년 6월 25일 11시 23분
입력
2016-06-25 11:21
2016년 6월 25일 11시 21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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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김용건이 강남과 함께 1년 만에 여행을 떠났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캐나다 여행 이후 1년 만에 재회한 김용건과 강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용건은 호박고구마와 오이냉국을 준비하며 소풍가는 기분으로 들떠했고 화려한 패션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강남은 그런 김용건에게 컬러 헤어와 입술 페이팅을 붙여줬다.
젊은이들의 축제장을 찾은 김용건은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김용건은 “어색하다”고 말했고 강남은 “지금 여기서 제일 적응을 잘 하신 것 같다”고 김용건을 칭찬했다.
두 사람은 줄다리기에 도전했다. 허리에 끈을 매고 하는 줄다리기를 한 강남은 김용건을 향해 가야했지만 1초만에 상대에게 끌려갔다. 이를 보던 김용건은 강남에게 “개 끌려가듯 끌려갔다”고 놀렸다.
이어 강남은 김용건과의 대결 상대로 한 외국인을 불렀다. 강남은 외국인에게 영어로 좀 살살해달라고 하며 김용건을 배려했다. 외국인은 김용건에 대해 유명한 배우의 아버지라며 추켜세웠고 김용건에게 져주기까지 했다.
김용건은 “어릴 적으로 돌아간 거 같아서 흐뭇했다”며 좋아했고 강남은 “대부님 승부욕 장난 아니에요. 살살했으면 좋았는데 그냥 우리 또래처럼 놀았던 것 같아요”라고 놀라워했다.
김용건은 이날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게 된 김 반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오이냉국을 함께 먹으며 잠깐의 시간을 가졌다. 김 반장은 김용건에게 특별 무대를 해줄 것을 제안했고 김용건은 수줍어 하면서도 당당하게 노래를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김용건은 “기가 살아나는 것 같았다”라며 “새로운 도전이었고 이런 기회를 줘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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