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34번째 생일을 맞은 비는 생일 전날 여자친구인 김태희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비는 최근까지 이어진 월드투어 ‘더 스콜’ 공연으로 해외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었고, 김태희 역시 광고촬영 등으로 해외 일정이 많아 두 사람이 자주 만나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았던 5월 제주여행도 어렵게 시간을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두 사람이 비의 생일을 기념해 24일 둘만의 시간을 마련,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시간을 함께 보냈다.
비는 7월1일부터 중국에서 현지 드라마 ‘팔월미앙’ 촬영을 시작해 앞으로 약 3개월간 작품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다. 캐나다 몬트리올 등 해외 로케도 예정돼 있는 강행군이다. 이날 생일 데이트가 두 사람에겐 더욱 뜻 깊을 수밖에 없었다. 꾸준히 제기되는 결혼 임박설에 두 사람은 “때가 되면 알려드리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지만, 여전히 아름답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비는 25일 생일을 맞아 소속사 직원들을 포함해 ‘더 스콜’ 투어를 함께 한 댄서 등 스태프 20여명과 조촐한 생일파티를 벌였다. 서울 청담동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인근 생맥줏집에서 늦은 시간까지 술잔을 기울였다. 앞서 18일 열린 중국 베이징 콘서트에서 관객의 깜짝 생일축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