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성추행 혐의로 입건, 클럽에서 디자이너·직장인 여성 2명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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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7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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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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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이주노(48·본명 이상우)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5일 오전 3시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이씨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씨는 디자이너 A씨(29)와 직장인 B(29)씨 등 피해 여성들을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직후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이주노는 자리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에게 접근하는 이씨를 피했으나 이씨가 강제로 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과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현장 상황이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씨를 불러서 추가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클럽 직원들이 이씨를 밖으로 끌어내자 클럽 주인의 뺨을 때렸다는”는 보도도 있었지만 경찰관계자는 “클럽주인이 '손님관리를 잘못했다'며 클럽매니저를 폭행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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