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육아예능 ‘슈퍼맨이…’ 시청률 한 자릿수대 추락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8일 03시 00분


최근 방송분 9.9%… 2년만에 최저
누리꾼 “포맷의 신선함 사라져”

최근 시청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TV 화면 캡처
최근 시청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TV 화면 캡처
‘아빠들의 육아’ 트렌드를 이끌었던 KBS2 주말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이 한 자릿수대로 추락했다.

2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슈퍼맨이…’의 26일 방송분 시청률은 9.9%를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4년 6월 22일 9.1%를 기록한 이후 24개월 만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MBC ‘아빠! 어디가?’, SBS ‘오 마이 베이비’와 함께 육아 예능의 전성기를 이끌던 대표 프로그램이다. 추성훈·사랑 부녀와 송일국·삼둥이(대한, 민국, 만세) 부자가 화제를 끌며 한때 시청률이 20%를 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동시간대 MBC 프로그램 ‘복면가왕’이 부상하고, 추사랑과 삼둥이가 올해 초 하차하면서 화제성도 떨어졌다. 제작진은 아빠들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공동육아구역’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웠지만 아직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아빠 육아 예능의 신선함이 사라져 포맷 자체의 인기가 떨어진 것” “새로 합류한 양동근, 오지호, 인교진의 아이들이 육아 예능에 출연하기엔 너무 어리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슈퍼맨#육아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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