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미생’의 극본을 집필한 정윤정 작가 차기작 ‘하백의 신부 2017(가제)’가 제작에 들어간다.
tvN은 28일 ‘하백의 신부 2017(가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국내 순정 만화인 ‘하백의 신부’의 ‘스핀오프(원작에서 파생된 이야기)’ 버전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하백의 신부 2017(가제)’ 드라마에서는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현대의 서울로 시간과 공간적 배경을 옮겨와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릴 계획.
원작 만화 ‘하백의 신부’는 여성 독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만화잡지 ‘윙크’에서 10여 년간 연재됐다. 대한민국 순정만화 최초로 러시아, 헝가리 등 전세계 9개국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된 바 있다.
‘하백의 신부 2017(가제)’의 제작사 넘버쓰리픽쳐스 김미나 대표는 “현재 정윤정 작가가 4부까지 대본 집필을 완료한 상태로, 곧 연출자와 주연배우를 확정 짓고 올 해 하반기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드라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사전제작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며, 2017년 상반기 tvN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제작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미생 신드롬’을 일으켰던 정윤정 작가가 이번에는 판타지 로맨스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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