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서현진·전혜빈·조현식 ‘또 오해영’ 종영 소감 ‘훈훈’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6월 28일 15시 32분


에릭·서현진·전혜빈·조현식 ‘또 오해영’ 종영 소감 ‘훈훈’

에릭-서현진
에릭-서현진

‘또 오해영’ 최종회를 앞두고 주연을 맡은 에릭, 서현진과 출연 배우들이 전한 종영 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오늘(28일) 밤 11시 최종회가 방영된다.

이에 에릭, 서현진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건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냥 오해영’ 역으로 매력을 뽐낸 서현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라디오 사건으로 인해 전말이 다 밝혀지고 난 뒤 도경에게 달려가 아무도 모르게 만나자고 했던 장면”을 꼽으며 “해영이 감정의 밑바닥까지 모두 보여주는 그 용기가 대단해 보였다. 그 후에 도경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도경이 아주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12화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이 쓰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새 종영일이 됐다. 며칠 전부터 기분이 싱숭생숭 했다. 마지막 촬영 날에는 현장을 꼼꼼하게 눈에 담았다. 좋은 대본과 훌륭한 감독님, 뛰어난 영상미의 촬영감독님 이하 어벤저스 스태프 분들 덕분에 마음껏 해냈다는 기분이다. 아주 행복했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끝까지 즐겁게 감상해달라”는 말로 최종회까지 함께 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도경’ 역을 맡았던 에릭 역시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 연기자들 모두 누구 하나 현장에서 언성 높이거나 인상 쓰는 사람 없이 너무 좋고 착한 분들만 모인 조합이었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준비했다. 적당히 하는 것 하나도 없이 선생님들부터 막내 스태프까지 모두가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무척 여러 번 대본리딩을 하고, 스태프 연기자들 엠티까지도 진행했던 감독님의 노력의 결과였던 것 같다. 항상 솔선수범하시는 송현욱 감독님을 보면서 많이 느끼고 배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에릭은 “우리 연기자들과 같이 울고 웃고, 스태프들이 만든 장면을 보고 좋다고 칭찬해준 덕분에 더없이 기쁘고 지치지 않은 시간이었다”면서 “배우, 스태프들 모두 이제 각자 흩어져서 다른 곳에서 활동하겠지만 그곳에서도 지금처럼 반짝 반짝 빛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쁜 오해영’ 전혜빈은 “정말로 끝이 나고 나면 시원섭섭할 것 같다.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감사한 작품”이라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아직도 잘 믿겨지지 않는다.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은 많은 분들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음향팀 ‘상석’으로 에릭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조현식은 “‘도경맘’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은 폴리팀을 비롯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팀워크 덕분이었다”며 “‘또 오해영’을 통해 좋은 사람들과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 행복했다.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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