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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인간극장’으로 오랜만의 방송 출연…바이올리니스트 꿈꾸는 소녀와 만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30 09:05
2016년 6월 30일 09시 05분
입력
2016-06-30 09:01
2016년 6월 30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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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캡처
팝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인간극장’을 통해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소녀 유에스더 양과 만났다.
30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의 ‘소녀와 바이올린’ 4부에서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13세 소녀 유에스더 양이 팝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을 만났다.
유에스더 양은 바이올리니스트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음악을 두세 번만 들어도 따라하고 보통은 끝내는 데 7년 걸린다는 스즈키 7권까지를 1년에 끝내는 등 재능을 보였다.
하지만 가난한 집안 환경에 최근 어머니가 유방암 3기 선고를 받으며 더 이상 레슨을 이어갈 수는 없었다.
유에스더 양은 인터넷을 뒤져 바이올린 연주자의 동영상을 보고 따라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네 다섯 시간씩 바이올린을 익혀나갔다고.
그의 어머니는 그런 딸을 안타깝게 여겨 딸의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고, 유에스더 양과 유진박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 소식에 유에스더 양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유진박은 유에스더 양을 만나 질문에 답을 해줬고, 유에스더 양은 유진박 앞에서 직접 연주를 선보였다. 유에스더 양의 연주를 들은 유진박은 그의 재능에 깜짝 놀랐다.
소녀의 재능을 인정한 유진박은 앞으로 에스더 양의 바이올린 발전을 위해 다음 만남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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