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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차줌마’, 시청자 입맛 되살릴까? ‘삼시세끼’ 1일 첫 방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6-06-30 19:24
2016년 6월 30일 19시 24분
입력
2016-06-30 19:16
2016년 6월 30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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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포스터. 사진제공|tvN
이번에야말로 ‘차줌마’의 손에 달렸다.
1일 시즌3으로 돌아온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가 시청자의 사라진 ‘입맛’을 다시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즌2가 “박수칠 때 떠나라”는 평가를 받으며 종영한 만큼, 7개월 만에 다시 차리는 ‘밥상’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달라진 것은 촬영장소가 바다가 아닌 농촌이라는 점이다.
더 이상 거친 파도를 헤치며 힘들게 먹을거리를 찾아다니지 않고, 전라남도 고창에서 직접 씨를 뿌리고 원하는 작물을 거둬들인다.
“육지로 보내주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던 차승원이 ‘흥행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앞선 시즌에서 1~2가지 재료만으로도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해온 터라 재료가 풍족한 농촌에서 어떤 산해진미를 내놓을지가 시청 포인트다.
제작진은 차승원에게 ‘요리 쇼’를 선보일 수 있게 조리 도구까지 선물했다.
여기에 지난 어촌 편에서는 차승원에 비해 돋보이지 않았던 ‘바깥양반’ 유해진의 활약도 기대된다. 산을 좋아하는 유해진과 농촌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식구도 늘었다.
아들 역할을 톡톡히 했던 손호준을 도와 모델 출신 연기자 남주혁이 합류했다. 예능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은 연기자들이 모여 이끌고 가는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진주 PD는 “어촌 편보다는 편안한 상황이다. 달라진 환경을 적응하며 변해가는 이들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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