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폭행 사건에 휘말린 데 대해 소속사 측은 “방어 차원에서 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김용준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것에 대해 소속사 CJ E&M 관계자는 1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술자리에서 상대방의 위협이 있어 이에 대한 방어차원의 행동이 있었다”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나 일방적인 주장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용준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8일 오후 11시경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손님 A 씨(31)에게 욕설을 하고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 씨는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일행 B 씨(38)와 싸우다가 이 과정에서 A 씨가 김용준을 떠밀면서 시비가 붙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준이 “남에게 왜 피해를 주느냐”며 욕설하자 A 씨가 “너는 뭐냐”며 달려들었고, CCTV 분석 결과 이후 김용준이 발을 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김용준에게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A 씨, B 씨 등 6명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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