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백상예술대상을 수놓은 배우들과 오랜만에 외출에 나선 스타들의 패션~ 무엇이 중요한지, 그들은 안다

  • 여성동아
  • 입력 2016년 7월 4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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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은 별들의 반짝임으로 가득했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을 아름답게 수놓은 여배우들과 오랜만의 외출에 나선 스타들. 대중 앞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아는 그들의 패션 전략을 여기 모았다.


지금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커플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혜교·송중기 커플이 ‘백상’에서 다시 한 번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송혜교는 풍성한 A라인의 화이트 튜브 톱 드레스를 선택! 드레스 전면을 장식한 크고 작은 도트 스팽글이 튤 스커트와 조화를 이루며 조명 아래에서 광채를 발산했다. 송중기는 송혜교와 대비되는 슬림한 라인 블랙 슈트로 강한 남성미를 뽐냈다. 송혜교의 드레스는 앤젤산체스.


엄지원
역시나!

그의 우아함은 어디까지일까? 광택이 도는 은은한 실크 드레스에 실버 스팽글을 세로로 가늘게 이어 붙여 화려함보다는 우아함을 선택한 모습! 나이 들어 보이는 로 포니테일이 아쉽긴 하다.

독보적인 한효주
플리츠 드레스의 매력은 걸을 때마다 드러나는 우아한 애티튜드다. 보디라인을 타고 흐르는 골드메탈 컬러가 글리터링 효과를 극대화했다. 반 묶음 머리에 드롭 이어링까지 단연 돋보였다. 드레스는 센존.


소년의 표정,여인의 드레스 박소담
쇼트커트와 대비되는 순백의 머메이드 라인 드레스로 소년과 여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비로운 매력을 선보인 박소담. 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백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드레스는 제니 팩햄.

말 그대로 스타의 자체발광 드레스 이성경
시원하게 파인 클리비지 라인 시스루 드레스와 헤어밴드로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이성경. 네크라인을 장식한 별 모티프 자수가 포인트다. 도드라진 쇄골 라인과 은은하게 비치는 살결이 때론 소녀의 순수함을, 때론 여인의 관능미를 부각시켰다. 드레스는 아론 르빈.


하이라이트는 수지!
청순의 아이콘인 그가 섹시하게 변신했다. 가느다란 어깨끈 장식의 블랙 벨 라인 드레스를 입고! 과감한 베어백 디테일로 끝까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쉴 새 없이 터지는 플래시에도 웃음으로 화답하는, 여배우다운 면모와 매너가 빛났던 순간! 드레스는 필립플레인.

유일무이 고아성
칸에서 미니 드레스가 유행하지만 이번 백상에서 미니는 그가 유일무이하다. 레이스 장식 미니 드레스와 시크한 보브 헤어가 묘하게 어우러진 그만의 레드카펫 룩 연출. 시원한 실버 후프 링과 스틸레토 힐의 매치도 탁월한 선택이다.


달려라 하니
최근 단발머리로 스타일 변신에 성공한 하니. 블랙 레터링 티셔츠와 데님 진에 운동화를 버무려 로큰롤 무드의 출근길 룩을 완성했다. 어깨에 멘 커다란 스포츠 백까지, 이런 게 진정한 리얼 웨이지!

따라 하고 싶은 선미
에스닉 패턴이 돋보이는 점프 슈트에 프린지 스웨이드 백을 메고 스트랩 슈즈로 쭉 뻗은 각선미를 드러냈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보던 스타일이더라? ‘록페’로 바로 직행해도 될 만큼 아름다운 뮤직 페스티벌 여신이 여기 있었다!


오늘도 걸 크러시 하지원
그가 걸으면 공항도 런웨이가 된다! 헐렁한 티셔츠에 물 빠진 데님 진을 입고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 카디건을 걸쳐 편안함과 멋을 모두 챙긴 공항 패션의 정석을 보였다. 여기에 이그조틱 패턴이 조합된 패치워크 백으로 포인트를 줘 마무리했다. 백은 버버리.

기획 · 안미은 기자 | 사진 · 뉴시스 뉴스1 | 디자인 ·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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