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함부로 애틋하게’ 대본만 봐도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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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4일 15시 32분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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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수지가 ‘함부로 애틋하게’ 대본만 봐도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4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선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수지는 “이번 작품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많다. 오래 걸린 장면이 많았다. 사전제작이어서 한 번 더 연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부로 가면서 대본에 몰입할 수 있어서 대본만 봐도 눈물이 났다. 딱히 어떤 생각을 하려하기 보다는 상황에 몰입을 하다보니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김우빈은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최고 한류 배우 겸 가수로 흠 잡을 곳 없는 조각 비주얼에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신준영 역을 맡았다. 배수지는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활화산 같은 정의감은 돈 앞에 고이 접어 두고 강자 앞에 한없이 비굴한 노을 역을 맡았다. 7월 6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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