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정보석, 대낮에 시민 폭행…서울시장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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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5일 16시 29분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몬스터’에서 벼랑 끝에 몰린 정보석이 ‘폭행’사건까지 휘말린다.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연출 주성우/제작 이김프로덕션)에서 강기탄(강지환 분)과 오수연(성유리)이 놓은 덫에 걸리며 생방송 중에 황지수(김혜은 분)와의 과거 불륜 사실이 공개되면서 위기에 처한 변일재(정보석 분)이 대낮에 시민에게 폭행까지 휘두르는 충격적인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앞서 변일재(정보석 분)는 선거 유세 중인 현장에서 불륜 사진이 공개되며 망신을 당한 후 또다시 유세를 나섰다가 방산비리 등을 해명하라는 시위대의 강력한 서울시장 후보 사퇴요구 시위에 맞닥뜨렸다. 심지어 계란까지 맞고 구름떼처럼 몰린 기자들 앞에서 제대로 된 변명조차 못한 채 급히 자리를 피하며 우스운 꼴이 됐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여전히 사퇴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대낮에 많은 사람들과 기자들까지 몰려든 거리에서 변일재가 시민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됐다. 변일재는 많은 인파 속에서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고 있는데도 아랑곳 않고 마구 폭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경찰까지 출동해 사태를 진압하는 광경과, 결국 손목에 수갑을 찬 채로 연행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서울시장 후보를 결코 사퇴하지 않겠다는 변일재가 어떤 길을 걷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기탄에게 크게 ‘한 방 먹은’ 변일재가 이성을 잃고서 폭행까지 휘두르고 다니며 그야말로 ‘막장 행보’를 걷게 된 것인지, 아니면 지금까지 끝없는 악행을 저지르고도 모두 은폐한 채 꿋꿋이 버텨온 만큼 또 다른 돌파구를 찾을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

강기탄과 변일재의 숨막히는 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는 변일재가 주축이 된 권력집단의 음모에 인생을 빼앗긴 강기탄의 복수극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30회는 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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