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노래+연기로 중국시장 공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7월 6일 05시 57분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 동아닷컴DB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 동아닷컴DB
투어 콘서트 동시에 드라마 공개

아이유(사진)가 하반기 중국에서 가수와 연기자로서 ‘광폭’ 행보에 나선다. 투어와 드라마의 ‘양수겸장’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한다.

7월과 8월 광저우와 창사, 난징, 충칭 등 중국 7개 도시를 돌며 투어 콘서트 ‘굿데이 인 차이나 2016’를 펼치는 아이유는 11월부터 또 다시 현지 연말투어를 개최한다. 현재까지 연말투어 확정 도시는 4곳이지만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지역도 있어 그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 사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공개한다. 국내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후속으로 8월29일부터 방송하고, 중국에선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가수와 연기자로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해 현지 인기몰이에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눈 여겨 볼 점은 아이유의 중국 투어가 시간이 흐를수록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는 것이다. 7월 투어도 애초 5개 도시였지만 현지 반응이 좋아 2곳이 늘어났고 이는 연말투어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처럼 중국 시청자를 사로잡은 한국 로맨스 드라마의 인기와 중국에서 히트한 작품의 리메이크작이라는 데 힘입어 연말투어 규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6월6일 중국에서 열린 제22회 상하이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이미 현지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기도 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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