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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슈가맨’ 김정훈·최정원, 11년 만에 UN으로 만나 ‘추억 소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6 08:41
2016년 7월 6일 08시 41분
입력
2016-07-06 08:39
2016년 7월 6일 08시 39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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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듀오 유엔(UN)의 김정훈과 최정원이 11년 만에 재회했다.
5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레전드 남성 듀오 특집으로 진행됐디.
이날 UN은 히트곡 ‘선물’을 부르며 등장했고 팬들은 환호했다. 김정훈은 “최정원을 공식적으로 본 게 11년 만이다. 만나서 악수를 했는데 울 뻔 했다”고 오랜만에 멤버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정원은 “무대 뒤에 서서 눈빛을 주고 받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UN이 해체한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팀이 해체되는 경우는 계약이 끝나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고 최정원은 “우리 입으로 해체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렇다고 불화설이 날 만큼 싸우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UN이 활동했을 당시 불화설이 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정훈은 “보통 차를 같이 타고 와서 각자 다른 스케줄을 하느라 다른 차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회사가 부자여서 차가 두 대였다. 스케줄이 서로 달랐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UN은 팀명이 정해졌을 때를 회상했다. 김정훈은 “녹음을 다 했는데 팀명이 정해지지 않았다. 사장님이 ‘정훈이와 정원이’, ‘후니워니’로 하겠냐고 물어보기도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훈은 “논현동에 ‘UN 골프장’이 있어서 UN으로 제안했다”고 했고 최정원은 이에 대해 “너무 싫었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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