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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우리동네 예체능, 프로그램 최초로 전국대회에서 우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6 10:18
2016년 7월 6일 10시 18분
입력
2016-07-06 10:15
2016년 7월 6일 10시 15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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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우리동네 배구단’이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배구단이 전국배구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결승전에서 이천 부발 발리더스에 승리를 거둔 후, 결승전에서는 아마추어 최강팀인 충남 아산의 BDP 배구클럽을 눌렀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무려 10세트를 치른 우리동네 배구단의 피로 누적은 극에 달했다. 이에 우리동네 배구단은 1세트를 패했다.
2세트를 맞은 김세진 감독은 “이제 예체능 배구편이 끝나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해보자”고 말했고, 강호동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물고 늘어지자”며 분발을 촉구했다.
하지만 2세트 초반에도 우리동네 배구단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공격마다 실패로 돌아갔다. 이때 김세진 감독은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오타니 료헤이와 구교익의 위치를 바꿔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후 료헤이는 강한 스파이크를 때리며 점수를 올리고 구교익은 상대편의 강한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우리동네 배구단의 역전을 이끌었다. 결국 2세트는 우리동네 배구단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3세트는 시소게임으로 이어지다 결국 14대12까지 간 상황에서 우리동네 배구단이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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