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프로포폴 투약 사건 당시 심경 토로 “나 자신을 홀대한 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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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1일 16시 02분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배우 이승연이 3년 전 프로포폴 투약 사건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승연은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과 함께 하는 49세 엄마의 평범한 삶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 중 제작진은 이승연에게 “언제가 가장 힘들었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승연은 “이번 최근 일이 가장 힘들었다”며 3년 전 프로포폴 투약 사건을 언급했다.

이승연은 “그때 내가 너무 달렸을 시기다. 나는 불량식품의 온상과 같았다. 얼굴도 어떻게 잘 안 되니까 조금이라도 (유행을)따라가 보자고 주사도 맞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몸과 마음이 많이 아팠었더라. 허리가 한 번 부러졌었다. 뼈는 붙는데 근육과 다른 곳에 미치는 영향이 크더라”며 “왜 그런일이 내게 생겼을까라는 것을 정말 깊이 생각했다. 아파서 그랬을까? 아프다고 다 그러는 것은 아닌데…. 정말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나’라고. 내가 나를 홀대한 벌을 받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연은 “크게 혼났다”며 눈물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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