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현아, 활동 비상?…“소속사 문제 전혀 없다”

그룹 비스트, 현아.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스포츠코리아

최근 그룹 비스트와 현아 등이 활동에 비상이 걸렸고, 그 원인이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내부 문제라는 시선이 제기됐다. 당초 8월로 예정했던 현아의 솔로 앨범 발표 시기가 연기되고 7월 데뷔하려던 신인그룹 펜타곤의 콘서트 역시 무산됐다는 주장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iHQ가 긴급 이사회를 통해 조직을 재편한 탓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iHQ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iHQ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이사회 참여 말고는 통상적인 경영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친 적이 없다”고 밝혔다.

13일 iHQ의 한 관계자는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설립자인 홍승성 이사를 포함한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크리에이티브 활동,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영역 등은 최대한 자율성을 지니고 있다”고 못박았다. 또 “iHQ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부적인 사항의 결정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존중할 것이며 아티스트의 활동을 포함해 향후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HQ는 2013년 9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주식 30%를 보유하게 되면서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