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언니들의슬램덩크 옥상사건의 전말!!’을 해시태그하며 "안녕하세요? 홍진경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홍진경은 "어제 `슬램덩크` 방송 중 제가 미란 언니를 옥상에 불러서 속마음을 이야기했다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왜 말이 그렇게 헛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옥상에서 이야기한건 사실인데 제가 언니를 옥상으로 부른게 아니고, 언니가 저한테 옥상에 같이 가겠냐고 부르셔서 따라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별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었고, 오해하지 마시옵소서"라고 글을 남겼다.
홍진경은 15일 밤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멤버들과 마사지를 하며 서로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진경은 마사지를 해 줄 멤버로 라미란을 지목하며 “미란언니와 나만 아는 그런 이야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홍진경은 "진영 오빠한테 같은 동작 때문에 계속 혼나고, 몸이 안 따라 주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미란언니가 '잘 할 수 있다'고 위로한 적이 있다"며 "그때는 그 말이 '난 할 수 있는데 넌 못하니?'라는 말처럼 들렸다"고 말했다.
또 홍진경은 "그래서 언니의 마음을 오해하고 언니를 옥상으로 불렀다. 그런데 언니가 나한테 오히려 ‘내가 말을 잘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하더라. 언니도 힘들었을텐데 나를 배려해 준 게 정말 미안했다"며 "이후로 언니가 더 좋아졌고, 더욱 의지하고 기대게 됐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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