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영자의 부친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이영자의 부모님 언급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 방송된 KBS 2TV ‘맘마미아’에서는 이영자가 부모님과 함께 서울에서 데이트를 마친 뒤 부모님을 배웅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당시 이영자는 부모님을 배웅하며 “설에 또 보니까 잘 들어가세요”라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영자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나이가 있고 부모님도 연세가 있으니까 ‘내년에도 이럴 수 있을까? 이게 마지막이면 어떡하지?’ 그런 느낌이 들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그는 “가슴이 짠해서…라면서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자 소속사 빌리프엔터테인먼트는 18일 “이영자 아버님이 17일 지병으로 별세하셨습니다”라고 이영자의 부친상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17일 이영자는 KBS 2TV ‘안녕하세요’ 녹화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소속사는 “이영자는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오열하며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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