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 아역, 박솔로몬 강한 존재감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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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0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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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솔로몬이 김래원 아역으로 출연하여 눈길을 모았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에서 고아지만 명석한 두뇌를 가진 김래원의 아역으로 분해 이호재의 아들이 된 사연을 그리며 강렬한 눈빛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

18일 방송된 ‘닥터스’ 9회에서 박솔로몬은 홍재홍(김래원 분)의 고등학생 시절 아역으로 등장, 명석한 두뇌를 시기하는 친구들에게 고아라고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똑 부러지고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대응하는 장면이 그려지는 데 이어, 홍두식(이호재 분)이 재홍을 구해주고 함께 살 것을 제안하며 고아에서 병원장의 아들이 된 사연을 그렸다.

박솔로몬은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밑바닥 인생은 니들이야. 내가 지금 힘이 없어서 맞는 줄 알아? 맞아주는 거야. 고아니까”라고 말하며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시선을 모으는 동시에 씩씩하면서도 덤덤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함께 살자는 두식의 제안에 “거절입니다. 결혼은 여자랑 합니다” 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며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남기는가 하면, 천재의사가 된 김래원의 캐릭터에 단단한 힘을 실어주기도.

한편, 박솔로몬은 영화 ‘무서운 이야기3 : 화성에서 온 소녀’에서 로봇 PZ3000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아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눈빛과 진정성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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