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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미운우리새끼’ 허지웅 “지난 연애 더럽게 실패하지 않았나” 과거사 고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21 09:49
2016년 7월 21일 09시 49분
입력
2016-07-21 09:45
2016년 7월 21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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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미운 우리 새끼’ 에 출연한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자신의 지난 연애사를 털어놨다.
20일 방송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의 어머니가 각자 아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지웅은 영화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과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의 연애사를 고백했다. 그는 “내가 지난 연애를 더럽게 실패하지 않았느냐”고 과거 이혼 사실을 담담하게 돌려 말했다.
이어 “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렸다” “자다가 벽이 떨어지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허지웅은 이어 “이제 그런 관계들이 지긋지긋하다. 누가 나에게 그걸 이겨내는 걸 알려주던가 약으로 팔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허지웅은 점에서 깨자마자 청소에 열중하며 깔끔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먼지제거용 도구들을 번갈아 사용하며 세심하게 청소를 했고, 상처 소독에 사용하는 과산화수소수를 꺼내 방바닥을 닦는 등 ‘병적인 깔끔함’을 드러냈다.
허지웅의 모습을 본 MC들은 “저건 아닌 것 같다”고 입을 모았고, 허지웅의 어머니 역시 “병적이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지웅 어머니 김현주 씨는 “생후 438개월 된 허지웅 엄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들이 어려서부터 척척 알아서 해대더니 결혼도 알아서 하고 이혼까지 알아서 하더라”고 말해 허지웅이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
한편 ‘미운 오리 새끼’는 연예계 대표 철부지 3인방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의 어머니가 아들의 사생활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한혜진, 서장훈이 진행을 맡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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