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 여객기를 타고 귀국, 홍상수 감독의 프랑스 방문 때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인 배우 김민희가 지난 17일 홀로 극비 귀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민희의 ‘비밀연애’에 대한 과거 발언이 새삼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1년 간 ‘비밀 연애’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두 사람은 최근에도 비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희는 지난 2013년 3월 영화 ‘연애의 온도’ 홍보 인터뷰에서 ‘비밀 연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영화에서 김민희는 회사 동료인 이민기와 3년 동안 비밀 사내 연애를 한 인물을 연기했다.
김민희는 ‘비밀연애’에 대한 생각을 묻자 “비밀연애라는 상황적인 것들 때문에 일어나는 해프닝들이 많다”며 “영화 속에서만 해도 좁은 공간에서 몰래 사귄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희는 “비밀연애가 안 좋은 점도 있지만, 짜릿하기도 하고 재밌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사실 내 남자라고 알리고 싶고 다른 여자에게 경고도 하고 싶은 마음은 여자로서 누구나 있지만 비밀 연애를 해야하는 이유는 분명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동아'는 배우 김민희가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 여객기 편으로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홀로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김민희의 입국설은 그녀와 함께 항공기에 동승한 승객이 이 사실을 SNS에 게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 승객은 지난 17일 오전 12시 40분 독일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상반기 최고 핫한 연예인 #김민희 #내뒷자리 #서프라이즈 #한국행 #루프트한자’라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이 14일 개막한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면서 김민희의 동행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김민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걸로 미뤄볼 때 홍상수 감독의 프랑스 방문 때 동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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