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존박, ‘존미넴’ 빙의? 에미넴 ‘Without Me’ 폭풍랩…유희열 “가사 틀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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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3일 11시 57분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가수 존박이 에미넴 ‘Without Me’으로 폭풍 랩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존박이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존박에게 “못 본 사이 별명이 엄청 생겼다. 대표적으로 국민 덜덜이, 냉명 성애자, 춤신춤왕”이라며 “데뷔 초만 해도 훈남의 대명사였는데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오게 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존박은 “가장 큰 주범은 이적 씨다. 이적 씨가 페이크 다큐를 제작했었는데 거기에 출연한 내 모습이 진짜라고 아시는 분들이 많더라. 그 후로 별명이 많이 생겼다”고 답했다.

또 유희열은 “존박이 미국에서 왔는데 영어를 되게 못 한다더라. 미국에서 온 게 거짓말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검증을 해 보겠다”며 존박에 “우연히 이상형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의 마음을 훔칠 필살기를 영어로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존박은 “I Wan't You. Right Now“라고 말했고, 유희열은 존박에 “지금 뭐라고 했냐. 지나가다가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났는데 ‘I Wan't You. Right Now’하면 잡혀가는 거 아니냐”며 당황했다.

그러자 존박은 “선배님이 그렇게 말하니까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말했고, 유희열이 “그 방법이 통하냐”고 묻자 “안 통하겠죠?”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존박은 에미넴의 ‘Without Me’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영어 실력을 선보였다. 존박은 노래를 다 부른 뒤 “쇼미더머니에 나가도 될 것 같다”며 자화자찬 해 폭소케 했다.

유희열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앞에 가사가 뜨는데 중간중간 틀리더라”고 지적했고, 존박은 “이 정도면 잘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유희열은 “존미넴 같았다”라고 칭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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