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는 24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시베리아 반전세 이글루의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서 유리는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에 대해 "어릴 때 인간관계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자존감이 많이 없었다. '네가 무슨 노래를 해'라는 얘기도 들었다"며 "방송 데뷔할 때도 '얼굴 크고 뚱뚱한 애가 무슨 방송이야'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지금 무대에 서있는 것도 놀랍다. 스스로 편견에 갇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편견을 좀 깬 것 같다"며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스스로의 벽을 깬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하다보니 '복면가왕'까지 나올 수 있게 됐는데 스스로의 편견을 깨면 앞으로도 못할 게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과거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린시절 상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서유리는 "저는 왕따,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였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에 올라갔을 때 왕따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시절 저는 왕따를 당했습니다. 지금 떠올리기도 싫을 정도로,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 괴로움을 모두 당했고 학교가 끝나고 집에 해가 지기 전에 돌아가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라고 글을 올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