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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구본승·이연수, 90년대 드라마 키스신 재연 “초면에 키스해도 될까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27 13:45
2016년 7월 27일 13시 45분
입력
2016-07-27 13:43
2016년 7월 27일 13시 43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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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승과 이연수가 ‘불타는 청춘’에서 깜짝 키스신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구본승과 안혜지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성국이 구본승에게 키를 물어봤고 “187cm”라고 답했다. 이에 최성국은 “예전에 드라마 찍기 힘들었겠다”라고 하자 구본승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고 답했다.
구본승은 “그때만 해도 큰 키라서 카메라 감독님께 혼나기도 했다”라며 “여배우가 나무 판자에 올라가거나 내가 다리를 벌려 키를 낮췄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카메라를 찍는 상반신을 보면 되게 진지한데 밑은 웃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구본승과 이연수에게 키스신을 재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연수는 부끄러워하며 어쩔 줄을 몰랐다. 구본승은 이연수에게 “저기, 초면인데 키스해도 될까요?”라며 90년대 드라마에 나올 법한 대사를 했고 이연수는 “좋아요, 해요”라고 답했다.
이에 이연수는 볼을 내밀었고 구본승은 과거 키스신을 재연했다. 이를 보던 김국진은 이연수에게 “왜 볼을 내밀었냐”고 타박했고 이연수는 “방금 뭘 먹어서…”라며 내심 아쉬워했다.
이연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마치 초콜릿 CF를 찍는 기분이었다. 설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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