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숙한 발언 사과한 하연수, 과거 “팬들과 소통, 부담스러웠지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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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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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한 발언 사과한 하연수, 과거 “팬들과 소통, 부담스러웠지만 중요”

최근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팬들을 비꼬았다는 논란에 자필 사과한 배우 하연수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소셜미디어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힌 것이 주목 받고 있다.

하연수는 작년 11월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을 한다는 것 자체를 예전에는 부담을 느꼈다”면서 “(하지만)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보니까 소통이 중요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제가 평소에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영화를 보는지 이런 것들을 공유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시작을 했는데 많은 팬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너무 좋아요”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때문에 이번 논란이 더욱 아쉬운 부분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작품 사진이 무엇이냐고 묻는 누리꾼에게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변 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겨 말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하프의 대중화에 대해 쓴 자신의 글에 누리꾼이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댓글을 달자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며 반박했다. 이 글 역시 누리꾼들에게 ‘비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심화되자 하연수는 지난달 31일 “(제가) 개인 SNS에 올라온 팬 분들의 질문에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해 직접적으로 상처 받으셨을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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