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의 딸 주현양이 아빠의 말 한 마디에 ‘프로불참러’가 된 개그맨 조세호와 만난다. 이들의 만남에 앞서 김흥국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딸과 함께 많은 시간을 못 보내는 것을 내심 안타까워한다. 미안한 마음에 결국 딸에게 ‘아빠의 스케줄에 함께 동행할 것’을 주문한다.
김흥국은 조세호와 한 행사 무대에 나선다. 조세호는 주현 양을 만나 “실물이 훨씬 예쁘다”며 반가워하며 “깔창을 깔았는데도 내가 더 작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길게 줄 선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준다. 주현양도 아빠의 사인을 받는다. 김흥국은 “딸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게 사인을 받는다”며 놀란다. 밤 9시30분.